2020년 소통학교를 시작합니다.
우동사에서 10여년간 함께 살며 서로 부대끼고 대화해가면서는 배운 것들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우동사에서 함께 살면서 해왔던 경험과 일본의 애즈원네트워크 스즈카 커뮤니티와 교류하면서 배우고 연구해온 것들을 녹여내어, '마음이 채워지는 슬기로운 탐구샐활' 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우동사는 활동을 위한 관계맺기가 아니라 관계를 바탕으로 활동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함께 고민하며 함께살기 시작한 우동사 멤버들에게 있어 공동주거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관계' 라는 것이 언제나 큰 테마였습니다. 친하는 것 혹은 친하지 않다는 것은 어떤 걸까? 갈등한다 혹은 다툰다는 것은 왜 그렇게 되는걸까? 소외감을 느낀다는 것은 무엇일까? 등등. 바꿔말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
202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