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음도에 농막을 짓고 있어요.

2021. 11. 1. 11:18볼음도 프로젝트

숭어단의 볼음도 집짓기가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창도 뚫고 사이딩도 하고, 이제 전기 난방 마감 등의 소소하지만 중요한 많은 일들이 남았습니다. 점점 추워져서 11월 초까지는 마무리하려고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볼음도에 집을 짓는 와중에 집이 하나 생겼어요. 완주의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으로부터 집을 한채 샀어요. 완주에서 강화로, 강화에서 배를 타고 볼음도로, 우여곡절끝에 집이 도착했습니다. 따악! 하고 집이 하나 생기니까 든든합니다. 패시브하우스로 잘 지어진집이라 하루밤 자보고 외풍이 하나도 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볼음도에서 농사짓고, 고기잡고, 캠핑하며 보낸지 올해로 4년째입니다. 집이 두 채나 생겨서 내년에는 더 편하게 드나들면서 재미난 활동들을 해갈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