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금자가 닳고단 훈짱의 등산양말을 받아다가 이렇게 만들어돌려줬다. 옆에서 지켜보며 기분이 좋아졌다. 왜 기분이 좋을까? 헤지도록 양말을 신는 훈짱의 마음, 헤진 양말을 받아가서 이렇게 위트넘치게 재탄생 시켜준 금자의 갬성, 여유. 양말에서 그런게 느껴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