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 용자의 육아일기]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 16개월된 쌍둥이 아기 우율이를 돌보고 있다. 동네 이모삼촌 몇몇이 마음과 시간이 날 때 아이를 봐주고 그동안 아이 엄마 아빠는 작업을 하는 등 시간을 가진다. 나는 고정적으로는 월요일 오전에 아이들을 만나고, 또 그때끄때 요청이 오면 아이들을 보러가기도 한다. ‘아이를 돌본다’는 것이 ‘일을 한다’ 느낌보다는, 아이들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내 마음을 보는 쪽을 해가고 있다.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살피기도 하고, 그러면서 아이가 더 행복해지는 세상은 어떻게 되어가는 걸까? 어른들의 세상은 어떻게 되어 있는 걸까? 이런 걸 생각해보기도 한다. .. 며칠 전 주짓수 끝나고 도장에서 나오는데 보이스톡이 왔다. 이름에 성희가 떴다 ‘어, 무슨일일까?’ 나 : 안녕~~! 성희 :..
201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