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음도 꿀고구마 수확했어요~ 꼬맹이들과 함께
9월말부터 10월 중순까지 고구마 수확의 시기입니다. 볼음도를 즐기기에도 너무나 좋은 계절입니다. 동네 친구들 가족들 모여 1년 동안 농사지은 고구마를 수확했습니다. 수확 전에 비가 많이와서 땅이 축축해서 평년보다 수확하는데에 애를 먹었어요. 경운기가 땅을 파내면서 고구마가 힘을 받아서 뚝뚝 부러지는 경우도 많았어요. ㅠㅠ 그런데 올해는 어쩐 일인지 굼벵이 피해가 적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우동사 동네 친구들 뿐 아니라, 가족들 가족의 지인들이 모여 놀멍쉬멍 일합니다. 물론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올해는 경아 지인인 진주씨네 가족이 합류했어요. 여섯살 유진이는 깔끔한 도시남인데도 볼음도에 오는 걸 좋아합니다. 진주 씨는 식사준비하며 아이들이랑 놀아주고 틈틈이 고구마도 수확하는 멀티 플레이어..
20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