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일상] 날 짜증나게 하는 환자를 만나다
요즘 일주일에 두 번, 약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에 일하면서 인상적인 순간이 있었다 (짜증이 확 나서 기억나는 순간이었으려나.. ㅎㅎ) 환자에게 약을 설명해 주는 복약지도 포지션으로 오전 내내 일하고 있었다 대형병원 바로 앞에 큰 약국인데다 오늘은 월요일, 도떼기 시장이 따로 없다 동시에 기다리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만 대략 50여명 수준 모두들 이야기를 하거나 전화통화를 하고 있어 웅성웅성 하는 가운데 마이크와 번호표도 없이 생목으로 환자 이름을 부르면 한 번에 알아듣고 오는 사람이 거의 없다 여러번 이름을 부르는 사이, 나의 약한 목은 성대결절이 걸릴 것 같은 기분이다 진이 쏙 빠진달까 -_-;; 그런 와중에 할머니 한 분이 나에게 약을 받으러 오셨다 약이 좀 복잡하게 나왔는데 이러저러 무슨..
201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