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살이&일상(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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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자립과 공동체적인 삶 <우리동네 사람들>
2014년 6월 26일 인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웹진 www.incheonmaeul.org/?p=633 최근 공유주택(소셜 하우징, 셰어 하우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유주택이란 한 집에서 과 별도의 을 마련하고, 여러 사람이 공동 공간을 중심으로 삶을 공유하는 형태의 주거 방식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방식은 거주하는 사람들이 함께 주체적으로 삶의 형태를 결정하고, 가사를 분담해서 해결하는 등 협력에 의해 살아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께 출자해서 마련한 집은 혼자일 때보다 더 쾌적한 주거환경이면서도 좋은 이웃과 생활비 절약의 효과까지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서구 검암동에도 이러한 공동주거 모임이 있습니다. 30대 청년들이 만든 주거공동체 ‘우동사’(우리동네 사람들)인데요. 청년들이 모여 살면서 ..
2020.12.02 -
밥먹는 일상, 이야기가 있는 밥상
우동사 하면 밥상 모임 그리고 마음의 근황토크 10월에 함께 밥먹고 이야기 나눴던 시간들을 돌아보았어요. 나살림 모임, 미남은경 산청 일년살이 응원 모임 겸 동네사람 근황토크, 애즈원 미팅구, 반야스쿨 모임, 육아모임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한 저녁 식사 등등 이번 달에도 함께 잘 먹고 잘 보냈네요^^
2020.11.16 -
90년대생 초청 이야기밥상 후기
늦었지만, 지난 7월에 있었던 90년대생 초청 이야기 밥상 후기글을 옮깁니다. 7월에 이야기 밥상을 마치고 네이버밴드 에 올렸던 글이에요. 곧 시작 될 반야스쿨의 씨앗이 된 90년대생 초청 이야기밥상 후기입니다.^^ -------------------------------------------------------------------------------------------- 💓잠들기 아쉬워 비오는 뱜~에 올리는 90년대생 초청 이야기밥상 후기💓 오늘이 90년대생 초청 이야기밥상 날이었어요ㅎㅎㅎ😚 원래는 그동안 접점은 없었지만, 우동사에 관심있는 90년대생들을 불러보쟈~ 라는 의도로 자리를 만들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미 지독하게 동네에 많이 놀러왔던 친구들 위주로 조촐하게 자리가 꾸려지게 되었어요ㅎㅎㅎ😏..
2020.10.27 -
같이 살면 정말 좋아요? by_김윤희
내가 우리동네사람들(이하 우동사)에 산다고 하면 자주 듣는 얘기가 ‘대단하다’라는 것이다. 뭐가 대단할까? 얘기를 들어보면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같이 산다는 것은 불편하다’라는 전제가 있는 것 같다. 결혼을 통해 가족을 이루고 사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외에 삶, 살이에 대해서는 ‘그게 가능한가?’라는 질문이 자주 들어온다. 그리고 자주 질문 듣는 것은 안 싸우는지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그때마다 갈등도 많고 눈물 흘리기도 하고 하찮은 일로 얼굴 붉어질 일도 많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왜 같이 사는가? 라고 한다면 가족이 아니라도 나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이 관계망, 이 든든함이 너무 좋다고 자랑하고 만다. 사람들이 “대단하네요.” (뭐가 대단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라고 얘기하면 나도 속으로 대답한다. ‘맞..
2020.10.23 -
한국인이 덴마크 포크하이스쿨을 만났을 때 _ written by 이한나
우동사에 함께 살던 고나(이한나)의 글을 필자 동의하에 옮겨왔습니다. 한국어 원문은 고나의 브런치에서, 영어 원문은 Danish folk high Schools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hen a Korean meets the Danish folk high school STORY Hannah Lee, teacher at various alternative schools in Seoul and former student at International People’s College in Denmark, tells what happens When a Korean meets the Danish folk high school. www.danishfolkhighschools.com 2015년 1월, 겨울의 한..
2020.09.24 -
일본에서 온 상하이 친구, 왕산 이야기
한달 쯤 전부터 우동사에서 지내던 왕산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요. 가기 전에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쩡아가 제안해줘서 왕산과 저녁식사를 했어요. 왕산이 어떤 데에 관심이 있는지, 우동사에서 지내면서 어떤지 우동사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등 이야기 나눴어요. 막연히 잘 지내다 가면 좋겠다 생각만 있고, 움직여지지 않았는데, 이야기 나누니까 더 마음이 가더라고요. 왕산은 상하이 출신으로, 일본 도쿄에서 대학에서 국제관계를 공부하고 있고, 한국 고려대학교에 한 학기 교환학생으로 왔었어요. 곧 도쿄로 돌아가 컨설팅 회사에서 정부기구 컨설팅 일을 한다고 해요. 8월 25일에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일본에 있을때 스즈카 커뮤니티에 다녀왔고, 애즈원 세미나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거기서 우동사를 소개받고, ..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