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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즈카 기행 2

    스즈카 기행 2 아카데미생들은 주 6일, 오전시간에 일을 한다. 대체로 스즈카 커뮤니티의 경제를 담당하는 두 축인 도시락 가게와 팜(Farm)으로 가는데, 나는 팜에서 일하게 되었다. 팜은 대부분 무상으로 빌린 30여 군데의 밭에서 수십 종류의 야채를 기르고 수확하여 근처 직판장에 납품한다. 일본의 농촌은 우리처럼 노령화 되어 있고, 힘이 많이 드는 밭은 노는 땅이 많다. 십여 년 사이에 지산지소(그 지역에서 생산하여 그 지역에서 소비한다) 흐름이 대중화 되어 곳곳에 직판장이 생겼다고 한다. 스즈카는 좀처럼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없어 일년 내내 노지 농사가 가능하다. 그래서 매일 수확과 출하가 이루어지며, 이것이 팜의 주요 업무가 된다. 요즘은 주로 브로컬리와 양배추, 당근 등을 수확하고 출하한다. 오늘..

    2019.11.12
  • 스즈카 기행 1

    스즈카 기행 1 일본 스즈카(鈴鹿)에 왔다. 애즈원(as one) 네트워크의 스즈카 커뮤니티다. 정아와 함께 준(準) 아카데미생 자격으로 3개월간 집중해서 공부할 작정이다. 몇 년간 우동사와 인연을 맺어온 곳으로, 다음 장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년 만에 왔음에도 아카데미생을 맞이하는 테르코상, 사카이상, 미에상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2년이란 시간은 사람도, 역할도 바꿀만 한데 이곳에선 시간이 멈춘 듯 아는 얼굴들이 그대로다. 묵직하다. 그 자체만으로도 무척 안심이 된다. 2년 사이 유학생 제도는 좀 더 다듬어져 아카데미로 바뀌었고, 이들을 위한 건물도 지어졌다. 애즈원 하우스라 불리는 이 곳에서 세 달 동안 지낼 둥지를 틀었다.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는 요청에 정..

    2019.11.12
  • 블라디보스토크 기행 3

    블라디보스토크 기행 3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려나보다. 아침 기온이 영하 19도를 가리킨다. 서울도 영하 10도라 한다. 추위가 연동되는 걸 보니 같은 기단에 속해 있음을 실감한다. 아직 12월 초니 당분간은 더 추워질테다. 한 겨울엔 영하 30도까지 오르내린다하니 한국에선 체감해보지 못할 추위다. 그러나 실내는 의외로 따뜻하다 못해 더울 지경이다. 벽은 두껍고, 창문은 한겹이지만 속유리는 공기층을 넣은 두겹을 쓰니 단열이 우수하다. 거기에 라지에이터로 실내공기를 데워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다. 먹거리는 입맛에 맞고, 체감물가는 한국의 절반에서 2/3 수준이다. 한국 물가가 비싸다는걸 밖으로 나올 때마다 느낀다. 거리에는 중고 대우버스가 다니고, 승용차는 일제가 많다. 에어컨은 LG브랜드가 많고, 과자도..

    2019.11.12
  • 블라디보스토크 기행 2

    블라디보스토크 기행 2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명한 조지아 음식점 '수프라(Супра)'에서 점심을 먹었다. 블라디가 2,3년 새 유명 관광지가 되어버린 탓에 비수기임에도 손님의 절반이 한국사람들이다. 이미 한국어 메뉴판까지 갖춰 두었다. 가이드북의 호평과는 달리 몰려드는 관광객을 받아내기 바쁜 그저그런 곳이 되어버렸을까 하는 염려도 잠시, 가게를 오픈하며 종업원들이 신나는 코카서스풍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그 기운을 담아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인테리어도, 음식도 나쁘지 않다. 종업원들의 활기와 정성이 느껴진다. 옆 테이블에는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이 모여 일행의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를 벌인다. 구 소련 영토였던 중앙아시아의 작은 국가 조지아의 흥이 시베리아를 건너 동쪽끝까지 닿았다. 점심을 먹고 발렌..

    2019.11.12
  • 블라디보스토크 기행 1

    블라디보스토크 기행 1 ​ 러시아다. 국적기로 북한 영공을 돌아오느라 2시간반이 걸렸지만 질러오면 1시간반이면 도달하는 거리다. 지도를 펼쳐놓고 보니 과연 서울에서 베이징, 상하이, 도쿄까지만큼이나 지근거리다. 그럼에도 중국, 일본과 달리 러시아는 낯설다. 심리적 거리는 유럽보다도 멀다. 한반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에 이은 유이한 국가임에도 줄곧 눈에 들지 않았다. 가깝지만 멀고 먼나라였다. 역사적으로 가까워진건 오래지 않다. 최초로 러시아와 접촉이 있었던 것이 17세기다. 우리에겐 나선정벌로 기록된, 청나라를 도와 출처를 알 수 없는 '북방의 오랑캐'를 토벌한 것이 첫만남이었다. 러시아가 16세기부터 시베리아를 점령하며 조금씩 동진하다 북만주에서 청과 부딪힌 사건이었다. 그 뒤로 공방을 거듭하던..

    2019.11.12
  • 운남기행 3

    운남기행 3 내가 머물고 있는 곳은 아파트를 개조해 만든 게스트하우스다. 단지엔 18층 아파트가 수십개 모여 있다. 그 중엔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복층 아파트도 여럿이다. 그래서 엘리베이트를 타면 1,3,5,7층 순으로 표시가 된다. 중국사람들이 넓은 집을 선호한단다. 청공구는 넓은 대지에 바둑판처럼 도로를 내 택지를 구획해 놓고 택지마다 성격을 부여했다. 아파트단지, 상업단지, 정부단지, 학교, 공원 등. 아직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곳은 벌판이거나 농사 짓고 사는 원주민들의 삶터로 남아 있다. 아파트 단지를 나와 8차선 도로를 건너면 닭이 노닐고 있다. 이질적인 도시와 농촌이 묘하게 어울려있다. 돌이켜보면 검암에 처음 이사왔을 때만 해도 칠면조가 살고 있었다. 칠면조가 종종 담을 넘어 도로로 진출하는..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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